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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pple

파이널컷 라이브러리 관리

by 가므자 2018. 5. 23.


이걸 논리적으로 작업구조를 정리해보니 꽤나 복잡하고 많은 과정과 HDD의 소모가 엄청나게 많은 방식이더군요


파이널컷x를 제작하면서 이와 같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보고자 


애플 엔지니어들이 뛰어난 머리로 



완전 간단하게 자동으로 한방에 해결되는 솔루션을 우리한테 제시한거죠


이게 바로 라이브러리 개념입니다.


 <파이널컷 X의 라이브러리 폴더 아이콘>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라이브러리와 프로그래머가 생각하는 라이브러리의 개념의 거대한 차이점때문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브러리는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Libary - 도서관 

도서() ·회화() 및 기타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하여,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기관.

(두산백과 사전)


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서관이죠


하지만 프로그래머 들이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의 개념은 다릅니다.



Libary - 

데이터의 라이브러리는 관련한 파일의 집합을 말한다. 재고 관리에서는 재고품의 관리 파일 집합이 데이터의 라이브러리를 구성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라이브러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조직화된 집합을 말한다.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이란 라이브러리에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프로그램이 작성되고 실행에 이르기까지 소스 형식, 목적 형식, 로드(적재) 형식의 세 형식을 취하므로 라이브러리에도 세 가지 형식에 따른 라이브러리가 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한거죠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을 모아 놓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정의하지만
프로그램을 배운 사람들은 라이브러리는 관련파일의 집합으로 프로그램이 구동되기 위한 모든 자료를 논리적으로 구성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지로 구분을 해보자면 이 이미지처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정도 이야기를 했으면 눈치 채신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파이널컷프로x의 라이브러리는 프로그래머가 생각하는 라이브러리의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널컷 프로 x의 라이브러리 구조는 직접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파이널컷프로  X 라이브러리의 논리적 폴더구조>


그림만 보면 좀 복잡해 보이지만 

동작되는 모습은 의외로 간결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타임라인으로 마우스로 클릭해서 올려놓는 순간

1. 자동으로 라이브러리의 오리지널 미디어폴더로 복사되고

2. 복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백그라운드 랜더링'을 진행해서 트랜스코드 미디어폴더 안에 트랜스퍼를 해서 파일을 저장합니다.

3.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변화가 없는 타임라인의 영역은 '자동으로 백그라운드 랜더링'을 해서 빠른 파일출력을 지원합니다.


이처럼 빠르게 편집작업이 가능해지고

빠른 파일출력도 가능한 라이브러리 기능이지만,


- 빠른 속도로 HDD공간을 차지하고

- 미디어라이브러리의 파일을 읽을수 없는 황당한 현상

- 프로젝트 출력과 관련된 문

- 백업은 어떻게.....


라는 문제점을 당해보면


꽤나 끔찍한 기능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디어라이브러리의 사용법을 몰라서 발생하는 문제점입니다.

(물론 사용자 편의성은 무시하고 프로그래머용 영상프로그램을 만들어버린 엔지니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4가지가 가장 큰 이슈입니다.


하지만,


이거 의외로 해결이 간단한 문제로


기존의 파이널컷을 사용하던 작업방식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일단 차근차근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알아보죠


위의 문제점 4개중 가장 큰 문제가 HDD의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문제입니다.


일예로 HDCAM으로 15분의 동영상을 녹화해서 편집한다고 하면



원본은 100GB인데 반해서 라이브러리는 약 240GB의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큰문제가 없을수 있지만,


각각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할때는 이거 문제점이 커집니다.


이런경우 인터넷을 찾아보면 수시로 랜더 파일 폴더를 지워줌으로서 해결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임시적인 방법일뿐,


근본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저장공간의 용량문제만 해결하면 된다면 랜더 파일 폴더를 정리해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 방법으로 작업시 문제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붉은색으로 표시된 폴더와 파일을 임의로 수정할경우에 


라이브러리를 파이널컷프로X에서 아예 불러올수가 없습니다.


물론 단순하게 랜더된 파일만 지우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예기치 않은 경우에는 라이브러리폴더 자체가 잠겨서 작업한것을 열수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살릴수 있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점은 아예 발생하지 않는 편이 좋기때문에 더 좋은 방법을 알아보죠


일단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라이브러리를 작업에 맞게 생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대학교 첨단영상교육센터 자료중>


일반적으로 라이브러리의 관리는 위의 그림과 같이 해주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그림과 개념만 가지고는 어떻게 작업을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실 작업예를 들어서 설명해보죠


1달동안 영화 1편과 드라마 1편, 광고 3편, 뮤직비디오 1편을 작업한다고 예를 들어보죠


보통은 작업을 진행하면 



한개의 라이브러리 안에 위와 같은 구조로 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HDD나 레이드스토리지의 공간이 부족해 집니다.


보통은 한개의 영화를 혹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1개의 시퀸스에 


많은 수의 씬이 배열되고


씬안에 다양한 슛을 붙이게 되고 


그 안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테이크가 존재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실제로 사용되는 것은 OK컷만 사용해서 편집한다고 하면 



NG,Keep파일을 지워서 용량을 확보한 다음에 편집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실제로 작업을 해보면


 


재 촬영시 들어가는 비용과 혹은 합성이나 다른 방식으로 처리할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Keep과 NG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OK와 NG를 혼합하는 경우

NG와 Keep을 합성하는 경우 등등

의 방법으로 혼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촬영된 영상을 지운다는 것은 생각도 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라이브러리 구조가 꼬여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을 남겨야 할지 지워야 할지 결정하는 것도 일이고 


만약 라이브러리가 꼬이기라도 하면.....


답이 안나오는 환경이 됩니다.


더군다나 이런식으로 데이터를 넣다보면 


라이브러리의 폴더만 10TB를 넘어갈 일이 많아집니다.

단일 폴더가 10TB가 넘어가게 되면 백업도 레이드스토리지에 해야하니 

고가의 레이드스토리지를 백업을 위해서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죠


이런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영상의 성격 혹은 프로덕션의 구분을 해서 라이브러리 폴더를 따로 생성해줍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한개의 스토리지에 라이브러리는 4개를 생성합니다


여기서 프로덕션별로 라이브러리를 생성한 것인데,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이렇게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라이브러리를 구분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작업방식에 따라서 라이브러리를 구분해줄 수도 있지만,


이는


- 영화는 각씬별로 이벤트를 생성해서 편집하고 영화의 특성상 각각의 씬을 편집한 다음에 그 씬을 합성해주는 작업을 기준으로 라이브러리의 설정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으로


드라마의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이벤트로 회차를 나누고 그안에 폴더를 생성하여 씬별 구분을 하거나 멀티캠에서 카메라 구분을 하거나 몽타주/배경 이미지를 넣어 놓는 등으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작업자의 특성에 따라서 한 타임라인에서 그냥 작업하는 경우가 있지만,


영화의 경우 파이널컷으로 120분짜리로 영상을 편집한다고하면 


매번 많은 썸네일 이미지를 보고 거기서 타임라인을 긁어가면서 확인하는 등 시간낭비가 확실하기에


회차별로 혹은 장소별로 혹은 씬별로 아니면 카메라별로 구분해서 폴더를 생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 드라마는 각 회차별로 이벤트를 생성해서 편집합니다.


- 광고는 상영되는 매체(TV,영화관, 웹), 광고시간(10초15초30초), 수정에 맞춰서 이벤트를 생성해서 편집합니다.


이 이후의 타임라인은 초안,1안,2안~~~~수정100안등등 어떤식으로 만들어도 

새로운 그림이나 영상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라이브러리파일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이때 각각의 라이브러리는 다른 외장 레이드 하드디스크에 지정해서 작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편집작업이 끝나면 FCPX XML로 편집된 타임라인을 출력해줍니다.


이런식으로 


XML파일을 출력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과 관련되서는 추후에 설명하죠

(이부분에 관련된 설명만으로도 한참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XML출력까지 끝냈다면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가볍게 정리해줄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서 작업된 파일만 간추리는 작업인데 여기서 편집의 수정이 있을것 같으면 프록시 미디어를 추가하고 

만약에 맥프로급의 장비를 써서 프록시를 만들지 않아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면 

위와 같이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랜더링과 같이 작업이 끝난뒤에는 크게 필요 없는 파일을 정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딜리트 랜더파일을 선택해서 지워주면 간단하면서 안전하게 라이브러리안의 랜더파일을 지울수 있습니다.


이런 다음

백업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이때는

단일 HDD (ssd, 하이브리드등 기술적으로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레이드기술을 쓰는 방식은 제외한)에


라이브러리를 복사해넣으면 됩니다.


물론 이때 라이브러리의 용량이 커서 


복사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백업할 이벤트를 클릭한뒤


파일 / 카피 이벤트 투 라이브러리를 선택해서 

뉴 라이브러리를 선택한 다음

 

옮기고자 하는 외장하드의 폴더를 지정해서 


이벤트별로 백업해서 저장하는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작업용 맥을 포멧하거나 다른 맥에서 작업을 이어서 해야할때


라이브러리를 불러올수 없어서 작업이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CMD + i로 라이브러리의 정보를 열고


자물쇠를 클릭해줍니다.


유저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해준뒤


여기서 권한설정을 모두


읽고 쓰기를 선택해서 바꿔줍니다.



이렇게 위와 같이 바꿔주면


어디서든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라이브러리를 열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되지 않을때에는 임의로 


라이브러리를 생성해서 안의 미디어파일을 복사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손대면


아예 작업이 안될수도 있으므로,


될수 있으면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파이널컷X안의 미디어폴더의 개요와 작업방법 응급상황시 처치방법과 백업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37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각종 자동기능과 편리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파이널컷프로X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정확하게는 새로운방식을 배우기 싫어서)

현업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해보면


참 싸고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개념이해가 조금 힘들지만 말이죠 ^^


짧게 라이브러리에 관해서 설명하다가 또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다음에 설명할 XML과 관련된 내용은 조금 짧고

그림을 많이 넣어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파이널컷으로 편집하고 리졸브로 색보정한 다음에 

모션으로 합성하고 자막넣고

파이널컷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실무예제를 바탕으로 교육을 해볼려고 하는데 


 교육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을 좀 남겨주세요 ^^


그럼 이만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npim&logNo=22094831795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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