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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여행

200302 코로나19로 제주도 신혼 여행 떠나기 (다인오세아노 호텔, 제주 대릉원흑백사진관, 애월 제주다)

by 가므자 2020. 3. 7.

 

 

 

신혼여행 2일차 - 제주도 서부 여행

다인오세아노 호텔, 제주 대릉원흑백사진관, 애월 제주다

 

 

제주도에서의 신혼여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제주도에도 사람이 없고

그 여파로 비교적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만 마스크를 쓰는 정도로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코로나19로 임시 휴업을 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맛집 찾아가기전에 꼭 확인 전화를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저희가 처음 묶었던 호텔은 

다인오세아노 호텔.

 

오늘 부터는 대부분 아이폰 X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귀차니즘...)

 

숙소에서 바라본 제주도 애월 바다의 모습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제주도 바다색이 이토록 아름다웠던가요?

 

창문을 열어두면 밤에도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방안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피로가 한 번에 풀리더라구요.

 

누적된 피로로 호캉스를 즐겼는데요.

룸서비스로 먹은 메뉴들을 정말 강추 합니다.

 

 

금액 대비 구성도 나쁘지 않아요!

 

특히 이 호텔은 루프탑 수영장도 있는데요. 애월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수풀이여서 겨울에도 이용가능합니다. 자쿠지라고 온수탕도 있어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요.

 

숙소 수준은 나쁘지 않았는데

수건에서 냄새가 좀 나고 화장실도 약간 청결하지 않았어요..

 

1층에는 투썸 플레이스가 있었는데요. 

투숙객에게는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해줍니다.

아침마다 브런치로 사먹었는데, 아아가 정말 맛있었어요..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다가... 

 

제주도 대릉원 흑백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여러 사진을 순식간에 찍어주셨어요.

셀카도 직접 찍어주시고

인스타 갬성을 잘 아시는 사장님이셔요

 

흑백사진 4장과 종이 앨범 2개를 단돈 3만원에 

득템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 다음으로 달려간 곳은 애월 제주다 해물모둠장이였어요!

인스타에서 광고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된...

해물 모둠장.. 

비주얼이 장난아니죠?

 

1인 각 한 접시로 생각했는데 2인 기준 한 접시더라구요.

그래도 2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였습니다.

 

 

 

밑반찬도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는 거 같았어요!

모둠장이 하나같이 짜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인스타 사진 공유하고 사이다 하나를 받아먹는 센스!

모둠장에는 꼭 사이다가 필요해요.

 

화장실을 가보니 가글이 있더라구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신혼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큰 신경 쓰지 않고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푹 쉴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이 시국에 해외를 나갔으면 더 피곤했을 거 같아요...

 

이상 제주도에서 보내는 신혼 여행 2일차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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