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국내 여행

200310 코로나19로 제주도 신혼 여행 떠나기 (아서원, 서양차관, 쇠소깍)

by 가므자 2020. 3. 13.

 

 

 

신혼 여행 9일차 - 제주도 남부 여행

아서원, 서양차관, 쇠소깍

 

 

 

제주도 신혼 여행 9일차에 접어들었네요. 

 

제주도의 2주 살기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슬슬 현실로 돌아갈 때가 오고 있다는... 슬픔이,

그래도 남은 기간을 마지막까지 가치있게 보내야죠!

 

오랜만에 다시 포스트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주도 남부 - 서귀포를 여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찾은 맛집은

#아서원 입니다.

 

제주도에서 워낙 유명한 짬뽕집이죠.

백종원의 3대천왕과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일반 중국집하고는 전혀 다른점이 없었어요.

평일, 코로나 영향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탕수육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과연 맛은?

 

사실 너무 짰습니다.

옆에 테이블에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탕수육도 크게 다른 점을 못느꼈어요.

 

이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었는데, 주방장이 바뀐 게 의심될 정도로 맛이 없었어요.

이 날 주방장의 컨디션이 안좋으셨 수도 있으니 한번쯤 시도 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근처 찻집 서양차관입니다.

 

#서양차관

 

쇠소깍 근처의 분위기 좋은 찻집입니다.

이 찻집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홍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개화기 느낌의 엔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매장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제주도 어느 식당이나 카페를 가도 일상이 되어 버린 문구가 입니다.

 

찻잔하고 세트 구성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카페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바다의 모습은 또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바로 앞 이어지는 올레길 6코스를 조금 걸었는데요.

올레길 6코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감성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여유롭게 제주도의 햇살을 즐기면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쇠소깍입니다.

 

#쇠소깍

 

제주도하면 쇠소깍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쇠소깍에 대해서 어렴풋이 많이 들어봤었는데요.

그런데 정작 한 번도 간적은 없었더라구요.

 

이번에는 한 번 큰 결심을 하고 쇠소깍을 갑니다.

결론적으로 강.추.합.니.다.

 

제주도에서 신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조각배를 꼭 타시기 바랍니다.

 

매표소에서 먼저 티켓을 구매하구요.

 

구명 조끼를 입고, 운행 중에 침수될 수 있다는 서약문에 사인도 합니다.

(실제로 배를 타보니 장난치다가 침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험한 장난은 금물입니다.)

 

승선대기소에서 탑승장 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지도를 보고 잘 따라갑니다.

 

그리고 배를 타는데요.

두 명 중 한 명이 노를 젓습니다.

 

우리는 와이프님이 노를 젓고 

저는 옆에서 촬영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요.  

조각배를 타면서 인생 샷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쇠소깍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맛을 보니 민물이 맞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액티비티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상 서귀포에서의 신혼 여행 포스트를 마칩니다.

며칠 간 서귀포에 더 머물 예정인데요!

 

포스트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