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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여행

200311 코로나19로 제주도 신혼 여행 떠나기 - 우도 삼륜 바이크 투어

by 가므자 2020. 3. 15.

 

 

 

신혼 여행 10일차 - 제주도 우도 여행

삼륜 바이크 투어

 

 

 

제주도 신혼 여행 10일차에 접어들면서 저희는 제주 안의 또 다른 제주, 우도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가본적이 있는데요.

갈때 마다 새롭게 느껴지는게 우도인거 같아요.

특히 신혼 여행으로 우도를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또 다르더라구요.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서 먼저 성산포항으로 갑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항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한 다음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대합실에서 먼저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구요.

신분증을 제시하고 왕복 티켓을 구매합니다.

 

아래 우도 배시간표를 참고하세요. 밑에 배 시간이 조금 빨라지거나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멘트가 있는데요.

실제로 우도에서 성산으로 나올 때 정말 배가 예상 시간 보다 빨리 나오더라구요.

하마터면 마지막 배를 놓칠뻔 했습니다.

우도를 들어가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하고 배 시간보다 여유있게 승선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도에는 항이 2곳이 있는데요.

하우목동항행과 천진항이 있습니다.

미리 숙소랑 삼륜 바이크를 예약해두셨다면 가까운 항을 먼저 확인하셔야합니다. 저희는 들어가서 모든 걸 현장에서 예약하기로 했기때문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탈 수 있는 배를 탔습니다.

 

왕복 티켓을 구매하고 안내에 따라 배를 타러 갑니다.

 

배를 타니까 정말 많은 갈매기 떼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나중에 되니까 약간 무서워지더라구요.

 

새우깡 과자를 사오시면 갈매기와 좀 더 친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배가 출발하는 군요!

펼쳐진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의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드디어 우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저희는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우목동항 인근에 첫 맛집은 풍원입니다.

 

#풍원

 

여기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볶음밥으로 더 유명한 식당이더라구요.

 

제주 어디에서든 코로나19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저희는 한치주물럭 2인분을 시켰습니다.

 

비주얼이 장난아니죠?

 

한치 주물럭은 우도에서 처음 맛보았는데요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 떡하고 한치의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주물럭을 다 먹을 때쯤 드디어 주문한 한라산 볶음밥.

 

볶음밥을 해주시면서 제주도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제주도의 386개의 오름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맛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하이킹 레저에서 삼륜 바이크를 대여하기로 합니다.

 

#하이킹 레저

 

이전에 우도에 왔을 때는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돌았는데요

이번에 오니까 대부분 전동 삼륜 바이크를 대여해서 투어하더라구요.

 

이 대여점이 다른 가게에 비해 바이크 상태가 괜찮아보였습니다.

실제로 어떤 가게에서는 폐차 직전에 바이크들을 빌려줘서 진땀을 흘린다고 하더라구요.

 

현금가로 할인 해줘서 3시간에 2만 5천원에 대여했습니다.

 

꼭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대여가 가능하니 잊지 마시구요.

이렇게 삼륜 전동 바이크 안에는 두명이 탈 수 있습니다.

 

운전 방법은 전기 바이크랑 동일하구요.

현장에서 간단한 조작 방법 설명만 들어도 여성도 쉽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삼륜 바이크를 타고 우도를 북쪽부터 투어합니다.

 

지나가다다 보이는 바로 옆에 제주도 바다가 정말 이뻤습니다.

 

삼륜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첫 번째 핫플은 밤수지맨드라미 책방입니다.

#우도 #밤수지맨드라미

 

 

책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요.

여유있게 구경하고 나옵니다.

 

다음으로 달려간 곳은 우도 핫플 카페 블랑로쉐입니다.

 

#블랑로쉐

 

여기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실내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기로한 우리를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뷰가 정말 아름답죠?

이 카페에서는 우도 땅콩 라떼 메뉴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우도에서 꼭 드셔보셔야할 디저트 빵이 있는데요

블랑로쉐 근처에 있는 한치빵입니다.

 

#한치빵

 

이전에 산방산 쪽에서 장사다하시다가 우도로 들어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데,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치빵하나를 먹으면서 산책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우도 곳곳에 제주도 기념 소품샵들이 많이 있어요.

삼륜 바이크를 타면서 사진도 찍고 소품샵도 구경하면서 우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3시간 정도면 우도를 여유있게 투어할 수 있더라구요.

 

이상 우도 투어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이어지는 제주도 신혼여행 포스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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