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6 어느 가까운 미래, 소셜커머스와 장보기의 만남 늦은 휴일 아침, 스마트폰의 알림 소리에 깨어납니다. 페이스북에 새로운 게시글이 등록되었군요. 확인해 보니, 중고차 시장에 간 친구가 어떤 차를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며, 사진들과 함께 관련 정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놓았습니다. 벌써 여러 명의 친구들이 댓글로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거실로 나가보니 아내가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언뜻 보니, 남자 연기자가 입고 있는 옷에 구미가 당깁니다. 어떤 옷일까, 혹시 트위터 팔로우 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드라마 제목을 해쉬태그로 해서 물어 봅니다. 그런데, 해당 의류회사에서 가장 먼저 답을 해 줍니다. 그 옷을 살 수 있는 IPTV 몰 주소도 알려줍니다. 아마, 트위터 실시간 검색을 띄워놓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동네 슈.. 2012. 3. 21. 소셜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 5가지 국내에서는 소셜커머스가 소셜쇼핑으로 좁게 이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존 커머스 업체들이 소셜커머스를 구현하는 데 더디고, 공동구매 서비스를 소셜네트워크와 결합한 신생 소셜쇼핑 사이트들이 소셜커머스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글 ‘소셜커머스의 4가지 유형‘에서 밝혔듯이 소셜커머스는 소셜쇼핑을 넘어서는 훨씬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커머스와 소셜네트워크가 결합하는 방식이 다양한 것처럼 비즈니스 모델 또한 쇼핑몰 비즈니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소셜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커머스 플랫폼의 형태, 플랫폼의 개방성, ’주·조연’으로서의 역할 등에 따라 다각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글에서는 사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소셜커머스의 5가지 유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2012. 3. 21. “난 네가 지금 스타벅스에서 라떼 먹는 걸 알고 있다” 10년 전 닷컴 버블 붕괴를 예견한 사이트로 돈과 명성을 함께 거머줬던 필립 카플란(Philip Kaplan)이 블리피(Blippy)라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돌아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리피는 사용자가 신용카드로 구매한 내역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따끈따끈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카플란은 이미 2000년 fuckedcompany.com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이름의 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다. 이 사이트는 닷컴 기업들의 나쁜 뉴스를 가장 먼저 알리는 컨셉으로,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직접 독자들에게 제보를 받아 전달했다. 이후 다양한 회사의 인원 감축과 매각 소식을 가장 빨리 알려주며, 수많은 저널리스트와 헤드헌터들에게 좋은 정보 제공처로 각광받았다. 그는 2004년에는 온라인 광고 마켓 사이트인 애드브라이트.. 2012. 3. 21. [조광현의 미래키워드] 구매 정보와 공유 모든 것이 정보화된 세상이다. 필요한 자료는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나에 관한 정보는 행정기관이나 기업체가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비와 관련된 개인 정보는 기업체가 가지고 있다. 나의 소비 정보를 직접 보유하고 그것을 서로 공유할 수는 없을까? 앞으로 그런 일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매일 물건과 서비스를 산다. 만약 내가 작년 한 해 동안 다녔던 병원 기록을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녔다면 각각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자료를 받아야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샀던 책이 어떤 건지 알고 싶다면? 역시 각각 서점에서 구매한 책 정보를 따로 받아야 한다. 영화 정보도 외식 정보도 마찬가지다.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것도 있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2012. 3. 21.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2 다음